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불꽃야구' 불꽃 파이터즈가 인하대의 맹공에 노련함으로 대응한다.
28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3화에서는 경기 후반부, 승리를 위한 불꽃 파이터즈와 인하대의 집중력 대결이 펼쳐진다.
최근 경기에서 숨 돌릴 틈 없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경기에 파이터즈는 점차 지쳐가기 시작했다. 인하대는 그런 파이터즈의 빈틈을 노리고자 했는데, 마운드의 유희관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투구로 기강 잡기에 나섰다. 타자를 유혹하는 느린 공에 인하대 타자들이 예상보다 고전하자 유희관은 날카로운 '면도날 제구'를 유감없이 선보였다.
그러자 인하대 더그아웃에서는 "대책을 세우고 (타석에 들어) 가라"는 쓴소리가 나왔다. 인하대는 심지어 대타 투입까지 감행하며 파이터즈 마운드 무너뜨리기 총공세에 들어갔다. 이에 유희관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주무기를 공개했다는데. 경기장 내 모두를 헛웃음 짓게 한 유희관의 한 수에 관심이 모인다.
한편 문교원의 공백 속에서 파이터즈 야수 중 막내가 된 임상우는 뜻밖의 성장통을 겪었다. 인하대의 공격적인 배팅에 당황해 평소에 저지르지 않는 실수를 범한 것. 파이터즈 베테랑들이 임상우를 다독였지만, 그의 실수는 곧장 팀의 위기라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고. 계속되는 위기, 그 와중에 등장한 인하대 타자는 외야 깊숙이 떠가는 타구를 날렸는데. 요동치는 그라운드 위, 파이터즈는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커진다.
이후 파이터즈는 다시 한번 문교원을 만난다. 타석에 비장한 모습으로 들어선 문교원은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설움을 풀어내듯 야심 차게 배트를 휘둘렀다고. 하지만 문교원은 이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말았는데, 고척돔에는 짜릿한 전율이 흐르고, 이와 함께 김재호를 연호하는 목소리들이 가득 찼다. 그라운드 위에 누워있던 김재호는 이내 몸을 일으키며 특유의 미소를 보였다고. 김재호와 문교원,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샘솟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