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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의 대회를 열어뒀다고 밝혔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 김 총비서와의 대화에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해당 발언은 김 총비서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날 "(북한을)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철저히 배격될 것"이라며 자신들이 '핵보유국'임을 미국이 인식해야 한다고 밝힌 후에 발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20일 취임 후부터 미국 정부의 공식 입장과는 달리 여러 차례 북한을 '핵보유국' 또는 '핵 국가'로 지칭했다. 이에 북한의 핵무기 보유 현실을 인정하고 핵 동결이나 감축 같은 현실적인 군축 협상을 시작하려 한다는 분석이 거론됐다. 이에 백악관과 국무부 등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여전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며 논란 확산을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