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청소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의성군


의성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자원봉사단과 중장비를 긴급 파견해 민·관 합동 수해 복구 활동을 벌였다고 29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최근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와 자원봉사 인력을 투입해 진입로 정비와 토사 제거 작업을 진행했으며 26일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 회원 3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복구에 힘을 보탰다.


또한 28일에는 의성군청 공무원 40명이 주택 주변 정비, 쓰레기 수거 등 실질적 복구 작업을 수행했으며, 29일과 31일에는 의성군 새마을회와 자율방재단이 현장에 참여해 민관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직자와 민간이 함께 피해 지역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위한 따뜻한 연대와 신속한 재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