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그룹 아일릿(ILLIT)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억대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
29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 미니 2집 '아이 윌 라이크 유'(I'LL LIKE YOU)의 수록곡 '틱택'(Tick-Tack)이 지난 27일 기준 누적 1억 14만 1790회 재생됐다. 이로써 '틱택'은 아일릿 통산 네 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 대열에 합류했다.
'틱택'은 시시각각 변하는 시끄러운 내 속마음을 담은 팝(Pop) 장르의 곡으로, 후렴구에 나오는 유니크한 스캣(Scat) 사운드가 마치 시계 시침소리(Tick-Tack)처럼 귓가에 꽂히며 강렬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특히 손가락으로 사진을 찍는 듯한 포인트 안무가 숏폼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국과 일본 릴스 인기 상승 오디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일릿이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의 스포티파이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13억 회가 넘는다. 특히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은 발매된 지 약 1년 2개월 만에 6억 회 이상 재생됐는데, 이는 K팝 그룹 데뷔곡 중 최단 기록이다. 이외에도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과 '체리시(마이 러브)'(Cherish (My Love))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한편 아일릿은 오는 9월 1일 일본 첫 번째 싱글 '토키 요 토마레'(Toki Yo Tomare/ 時よ止まれ)를 발표하고 현지에서 정식 데뷔한다.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토키 요 토마레'와 수록곡 '토핑'(Topping)을 포함해 미니 3집 '밤'(bomb)의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 일본어 버전, 지난 2월 공개돼 현지 차트에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킨 아일릿의 첫 일본 오리지널곡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까지 총 4곡이 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