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예나가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가진 미니 4집 '블루밍 윙스'(Blooming Wings)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7.29/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최예나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날 생각에 떨린다고 했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최예나 네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윙스'(Blooming Wings)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최예나는 컴백 소감을 전했다.

최예나는 "10개월 동안 여러 나라 투어를 하고 드라마도 찍으면서 정말 바쁘게 살았다"라며 "투어를 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는데, 새로운 곡으로 팬들을 만날 생각에 떨리고 기대를 하면서 작업에 몰두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이 10개월 만에 나오는 만큼 예나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신경을 썼다"라고 덧붙였다.


'블루밍 윙스'는 가장 예나다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사랑과 성장 서사를 가득 담은 앨범이다. 천사의 날개처럼 순수한 마음이 새하얗게 피어나던 첫사랑의 감정, 때마침 비가 내리던 어느 골목길에서 겪은 첫 이별의 순간, 그 모든 사랑의 과정을 최예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타이틀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는 화려한 스트링과 악기들이 한여름 불꽃놀이처럼 펼쳐지는 곡이다. 최예나가 작사에 참여했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저 착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순수한 마음과 이별 후의 아픔, 사랑하며 겪는 모든 감정을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라는 한 마디에 함축해 듣는 이에게 여운과 공감을 전한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드라마 퀸'(Drama Queen), '안녕'(Hello, Goodbye), '너만 아니면 돼'(Feat. 미료 of 브라운아이드걸스), 팬송 '364'까지 사랑의 여러 감정을 담은 최예나만의 순수하고 아련한 노래들이 수록돼 있다. 지난해 9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네모네모'를 통해 '예나 코어'의 시작을 알린 최예나는 이번 앨범에서 더욱 짙어진 감성과 한층 성숙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예나 코어'의 정체성을 또 한 번 각인시킬 예정이다.


한편 최예나는 신곡 '착하다는 말이 제일 싫어'로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