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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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박보검이 글로벌 팬들과 함께 단독 팬미팅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박보검의 단독 팬미팅 '박보검 2025 팬미팅 투어 인 재팬 [비 위드 유]'(PARK BO GUM 2025 FAN MEETING TOUR IN JAPAN [BE WITH YOU])은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일본 요코하마 피아 아레나에서 열렸다. 이번 팬 미팅은 총 2만 명이 참여, 성황리에 펼쳐졌다.


현지 팬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박보검은 곧바로 관객석과 눈을 맞추고 능숙한 일본어로 인사를 건넸다. 또한, 가벼운 근황 토크와 일상을 소개한 후 작품 외 공식 활동에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로 팬들과 교감을 시작했다.

최근 막을 내린 드라마 '굿보이'의 명장면들을 리뷰하던 중, 주연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소현과 이상이가 양일 무대에 차례대로 깜짝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보검은 팬미팅 게스트 참석을 위해 기꺼이 먼길을 날아와와 준 두 동료 배우에게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고, 함께 직접 드라마 속 장면들에 대한 코멘트와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박보검을 향한 변함 없는 사랑을 보내 주는 팬들을 위한 여러 코너도 마련됐다. 팬들이 평소에 바라 왔던 소원을 들어주기도 하고, 팬 한 명 한 명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져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을 선물했다.


평소 음악을 향한 무한 애정을 보여 온 박보검의 라이브 무대도 펼쳐졌다. 일본에서 발표된 싱글로 현지 팬들을 위한 세레나데가 되어 준 '블루밍'(Bloomin')과 일본 첫 정규 타이틀곡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를 비롯해 미공개 곡 '여행을 떠나요', '우리 잠깐 쉬어갈래요', '별 보러 가자' 등 애정이 가득 담긴 노래들이 팬미팅을 찾은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팬미팅을 마치며 박보검은 "6년 만에 일본 팬분들과 다시 만나,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팬 여러분의 변함없는 사랑과 마음 덕분에 아름답고 예쁜 별들을 눈에 가득 담은 소중한 여행이었다, 함께해 주신 모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현지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요코하마에서 팬미팅 첫 공연을 마친 박보검은 오는 8월 1일과 2일 서울에 이어 8월 14일 싱가포르, 8월 17일 대만 가오슝, 8월 22일 필리핀 마닐라, 8월 24일 태국 방콕, 8월 29일 홍콩, 8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9월 6일과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에서 팬미팅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