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12세 이하(U-12) 야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전승으로 제8회 세계유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강계연(도곡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9일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대회 예선 B조 최종 5차전에서 파나마를 4-2로 눌렀다.
한국은 구원 등판한 서정안(충북 석교초)이 3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고 단 1피안타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서는 강기웅(충북 석교초)이 2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5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같은 조 2위 미국(4승 1패), 3위 도미니카(3승 1패)와의 상대 전적을 반영해 슈퍼라운드에 2승을 안고 출발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한국은 A조에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일본(4승), 대만(4승1패), 멕시코(3승1패)와 맞대결을 펼쳐 우승에 도전한다. 다만 30일 열리는 일본-멕시코전 이후 A조 최종 순위가 확정되면 대진이 결정된다.
한국은 31일 A조 1위 팀과 슈퍼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