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이하 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8월 2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8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12일 자 이 차트 4위로 처음 진입한 이래 4주 연속 진입이다.
앨범 수록곡들도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 '가브리엘라'(Gabriela)는 이번 주 '글로벌 200' 39위, '글로벌(미국 제외)' 33위에 올라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날리'(Gnarly)는 두 차트에서 각각 108위, 107위에 랭크돼 12주 연속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가브리엘라'는 최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팀 최단기간 내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돌파했다. '날리', '터치'(Touch), '데뷔'(Debut)에 이은 캣츠아이 통산 4번째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곡이자 음원이 공개된 지 38일 만이다. 앞서 이들의 곡 '날리'는 같은 재생 수에 도달하기까지 52일이 걸렸는데, '가브리엘라'는 이 기간을 대폭 줄였다.
캣츠아이는 데뷔 1년 만에 '핫 100'과 '빌보드 200' 등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연이어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들은 오는 8월 3일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 출격한다. 16~17일에는 일본 '서머소닉 2025'에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