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송종국 전처이자 배우 출신 박연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프로 시합에서 첫 홀인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송지아는 2007년생 만 18세로, 어린 시절 아빠 송종국과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는 골프 유망주로 성장, 올해 초 ENA '내 아이의 사생활'에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송지아는 골프에만 매진하기 위해 남자 친구도 만들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또한 송지아는 "우리 집 기둥뿌리 내가 다 뽑아 먹는다고 하는데, 그런 거 보면 책임이 막중해진다"고 남다른 책임감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 보험도 해지했다고 해서, 그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며 "'지금까지 더 열심히 안 하고 뭐 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엄마가 지아 엄마가 아닌 박연수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속 깊은 마음도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송종국과 결혼한 후 지난 2015년 이혼했다. 딸 송지아와 아들 송지욱의 양육권은 박연수가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