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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대구FC를 완파하고 한국에서의 투어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대구와의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31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7-3 대승을 거둔 바르셀로나는 한국 투어 2승, 도합 12골을 몰아치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 하피냐, 보레르트 레반도프스키, 프렝키 더용, 가비 등 대부분 핵심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인 대구는 일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1분 야말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첫 골을 터트리며 본격 골 사냥을 시작했다. 전반 27분 제라르 마르틴의 패스를 받은 레반도프스키는 두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엔 쥘 쿤데의 패스를 받은 가비가 두 번째 골을 터트리며 3-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선수 11명을 전원 교체했지만 여전히 일방적인 공세에 나섰다. 후반 9분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토니 페르난데스는 팀의 네 번째 골을 터트렸다. 후반 20분엔 에릭 가르시아의 도움을 받은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맛을 봤다.
대구는 속수무책으로 슛을 허용했으나 교체 투입된 한태희가 선방쇼를 벌인 끝에 추가 실점을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