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사진-뉴스1

'공천 헌금 의혹'이 불거진 이후 미국으로 출국했던 김경 서울시의원이 11일 귀국했다.

김 시의원은 11일 오후 6시37분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통해 입국했다. 김 시의원은 저녁 7시16분 입국장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입국 후 김 시의원은 공천 헌금 1억원 전달 여부, 1억원 회수 여부, 공천 헌금 전달 관련 입장 번복 이유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하지만 김 시의원은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침묵으로 일관하며 상주직원 전용 출입문으로 빠져나갔다.

현재 경찰은 김 시의원의 자택 압수수색 참관을 위해 자택으로 이동한 후 경찰과 동행해 광역수사단으로 이동한 뒤 조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시의원은 지난달 29일 공천 헌금 관련 고발장이 경찰에 제출된 지 이틀 만인 지난달 31일 미국에 체류 중인 자녀를 만난다는 이유로 출국했다. 현지시으로 지난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경찰은 텔레그램 계정을 여러 차례 탈퇴 후 재가입 정황으로 증거인멸 의혹을 받는 김 시의원에 대한 통신영장을 신청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 시의원 측은 최근 공천 헌금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자술서를 내면서 사실상 혐의를 인정했다.

강선우 의원 역시 지난달 31일 "현금 전달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두 사람을 둘러싼 의혹은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였던 김병기 의원과 공관위원이었던 강 의원의 녹취가 공개되면서 알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