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온라인 협박 글이 올라와 백화점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 경찰이 특공대를 투입해 수색을 벌였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5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43분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에 폭약을 설치했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백화점 관계자와 내부 이용객을 대피시켰다.
경찰은 회현역 7번 출구 앞부터 신세계 본점 사이 도로를 경찰선으로 통제했다. 폭파 예고 시각으로 언급된 오후 3시가 지나도록 별다른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통제선을 오후 4시쯤까지 유지한 채 수색했다.
이날 임직원, 고객, 외국인 등은 인도에 모여 상황을 지켜봤다. 이들은 혼란스러운 상황에 당황해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후 4시20분쯤 영업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