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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가 지난 7일 김경일 파주시장이 통일부를 방문해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위한 북한주민접촉신고서를 직접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파주~개성 DMZ 국제평화마라톤대회'는 파주 임진각에서 출발해 통일대교와 DMZ를 가로질러 개성을 거쳐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시는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남과 북을 달리며 다시 찾아온 남북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평화의 도시 파주를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특별한 대회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통일부 방문을 통해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북한주민접촉신고서가 수리되면 향후 북측과의 실무 접촉 및 남북교류협력사업 승인, 대회 일정 조율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 9월4일부터 운영 재개
파주시는 'DMZ 평화의 길 테마노선'을 다음 달 4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파주 테마노선은 비무장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소에는 개방되지 않는 철책길을 따라 걷는 노선을 포함하여 총 3개의 코스로 나뉜다.
프로그램은 주 4일 평일(목·금) 하루 2회, 주말(토·일) 하루 1회로 운영되며, 회당 20명이 출입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평화의 길' 누리집과 코리아둘레길 걷기여행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 종합교통체계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파주시는 지난 7일 '100만 파주'를 대비한 분야별 중장기 교통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인 '파주시 종합교통체계 수립 용역'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국가교통 정책과 비전을 수립하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이 함께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춘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교통비전을 제시하고 교통관련 법정계획에 반영,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시민 모두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이동 보장 프로세스' 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시는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계획을 보완하고 향후 최종보고회를 열어 '파주 교통비전 30·30·30' 목표 달성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