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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이 지난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150여 명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직자 AI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공직자의 인공지능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행정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고객중심의 인공지능 행정'을 주제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인공지능의 정의와 역사, 딥러닝, 알파폴드 등 기초 지식부터 생성형 AI의 작동 원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멀티모달 AI 등 최신 기술까지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군민 요구를 데이터화하고 분석해 개선으로 이어가는 'DMAIC(정의–측정–분석–개선–관리)' 기반의 문제 해결형 AI 행정 모델이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참석자들은 AI를 단순한 기술이 아닌 행정 문제 해결의 강력한 도구로 인식하게 됐다며, 인구감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현안에도 AI 기반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눴다.
영양교육지원청과 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해 공공 부문 전반에서의 AI 활용과 협업 가능성을 모색했다고 영양군은 설명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AI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행정의 미래를 위한 필수 도구"라며 "공직자들이 AI를 적극 활용해 군민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창의적 해법을 찾아 더욱 행복한 영양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