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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세계적인 마에스트라 장한나가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 돌아왔다.
1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는 네덜란드에서의 일정을 소화하며 월드클래스로서 화려한 커리어를 써내려가는 장한나의 모습이 공개된다.

세계 지휘자 콩쿠르 'ICCR'의 스페셜 리스트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장한나는 우승자가 가려질 파이널 라운드 심사를 위해 네덜란드 로테르담으로 향한다. 심사석에 앉은 장한나는 빨간 펜을 꺼내 들고 참가자들의 지휘는 물론, 행동 하나하나까지 예리하게 분석한다.


엄격한 심사에 장한나는 "힘든 건 당연하다, 세상에 공짜가 어딨나, 공부하세요"라고 지휘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냉정한 조언을 남긴다. 그럼에도 "항상 응원하는 마음이다, 지휘를 처음 시작할 때 어떤 마음일지 공감이 간다"라며 후배들을 향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낸다.

또, 이날 장한나는 "오페라를 지휘했는데 1막이 끝난 후 노래하는 분들이 저에게 '야위었다'고 말하더라, 2막이 끝난 후에는 '분명히 살이 빠진 것 같다'고 얘기했다"며 강도 높은 지휘가 엄청난 체력 소모를 가져온다는 비화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한 MC 지예은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된다. 지예은은 "제가 소녀시대를 좋아해서 걸그룹이 꿈이었다, SM과 JYP의 걸그룹 오디션을 봤었다, YG는 음악적 견해가 달라서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어 깜찍한 율동과 함께 최근 발표한 듀엣곡 '밀크쉐이크'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한층 더 화사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네덜란드에서 펼쳐지는 장한나의 월드클래스 모먼트와 걸그룹 오디션에 도전한 지예은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10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되는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