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리그2(2부리그)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와 2위 수원 삼성이 나란히 승리를 따냈다.

인천은 9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4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완파했다.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이어간 인천은 18승 4무 2패(승점 58)를 기록, 이날 안산 그리너스를 잡은 2위 수원(승점 50)과 승점 8점 차를 유지했다.

2연패를 당한 부산은 9승 7무 8패(승점 34)가 되면서 6위에 머물렀다.

인천은 전반 8분 제르소의 도움을 받은 박승호의 골로 앞섰다. 이어 후반 23분에는 신진호가 김보섭의 패스를 추가 골로 연결, 2골 차 완승을 거뒀다.


수원은 홈에서 안산을 3-1로 완파, 2연승을 기록했다.

일류첸코가 전반 7분과 후반 12분 연속골을 넣어 수원이 앞섰다. 수원은 후반 23분 일류첸코가 퇴장당했지만, 후반 42분에 나온 레오의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은 후반 추가 시간 실점 했지만 승부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경남FC는 충남아산FC와 원정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김형진의 천금 같은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성남FC와 김포FC의 맞대결은 0-0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