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머니S DB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1위 자리는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여론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공개한 7월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긍정평가는 50.7%로 전월보다 4.5%포인트가 하락했다. 하지만 순위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이철우 지사는 민선8기 취임 후 첫 1위에 올랐다.


3위는 50.0%의 긍정평가를 받은 김동연 경기지사였다. 김 지사의 긍정평가 비율은 전월보다 1.5% 올랐다.

이어 김관영 전북지사, 김두겸 울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이장우 대전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오영훈 제주시장 순이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하위권에 포함돼 순위가 공개되지 않았다.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김광수 제주 교육감이 54.9%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천창수 울산 교육감은 1.5%포인트 상승한 54.0%로 2위를 기록했고 김대중 전남 교육감은 2.1%포인트 하락한 50.9%로 3위를 차지했다. 이정선 광주교육감은 37.2%(1.8%p↓)로 12위에 그쳤다.

주민생활만족도 지수는 70.0%로 세종이 3개월만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대전과 서울이 각각 차지했으며 64.1%(2.4%↑)의 주민생활만족도를 보인 전남은 5위, 12위 안에도 포함되지 않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6월27~30일, 7월28~31일 전국 18세 이상 1만 3600명(시도별 6~7월 각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을 적용했으며 통계보정은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이며, 응답률은 3.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