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트럼프 관세 대응 바상경제회의를 개최하기 위해 평택항을 방문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앞줄 가운데)가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오는 20일 평택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9일 경기도청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특별 제작된 버스를 타고 도내 곳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오는 19일 경기도청 앞에서 버스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민생경제투어를 시작한다. 첫 번째 방문지는 평택이다. 김 지사는 20일 평택포승단지 BIX 산업단지에서 열리는 'TOK첨단재료' 평택 포승공장 착공식에 참석한다.

이 기업은 반도체 핵심 소재 포토레지스트 세계 최대 기업인 일본 TOK(도쿄오카공업)의 한국법인이다. 이번 반도체 소부장 핵심생산시설 착공으로 경기도는 민선 8기 목표인 투자유치 100조+ 달성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이어 평택항 입주기업 직원들이 많이 찾는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뒤 무더위쉼터로 운영하고 있는 내기1리 마을회관을 찾아 폭염 취약계층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후 김 지사는 평택항마린센터로 자리를 옮겨 자동차 기업과 부품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는다.


이는 평택항 주요 산업인 자동차 분야 사업체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따른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자리다. 이어 통복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며 민생 물가를 점검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와 관련해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김 지사는 평택에 이어 남양주, 양주 등 도내 주요 민생 현장을 차례로 찾아 도민들과 함께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이번 현장투어를 위해 마련한 특별버스를 타고 시군을 순회할 예정이다. 버스 외부에는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달달)–경기 민생경제 현장투어버스'라는 문구를 붙일 예정이다. 특별버스는 민생경제 현장 이동용, 도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가볍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민원용의 2대로 구성, 현장투어 기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