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공격수 싸박.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울산 HD를 상대로 2골 1도움을 작성한 수원FC 공격수 싸박이 K리그1 26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울산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끈 싸박을 26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울산을 상대로 싸박은 전반 1분 만에 윌리안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29분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45분에는 노경호의 쐐기골을 도우며 2골 1도움을 달성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싸박은 리그 통산 12호골을 작성하면서 득점 부문에서 전진우(전북 ·13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싸박은 K리그1 베스트11에서 헤이스(광주), 콤파뇨(전북)와 함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은 윌리안과 더불어 맹성웅, 이승원, 이동경(이상 김천)이 뽑혔다. 수비에는 전민광(포항), 박진섭(전북), 변준수(광주)가 자리했고, 최고의 골키퍼는 김천의 이주현이 차지했다.

K리그2 25라운드 MVP는 전남 드래곤즈의 호난이 차지했다. 호난은 1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부천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