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이 고교,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정나눔재단

세정나눔재단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고교생과 대학생 21명에게 총 27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부산 금정구 세정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5년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고교생 8명에게는 각각 100만원이, 대학생 13명에게 각각 150만원이 지급됐다.


올해로 23년째를 맞은 세정나눔재단의 장학사업은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해 새학기 준비에 앞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행사에는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경희 금정구청 복지정책과장, 조수경 금정구노인복지관장, 김은영 금정구장애인복지관장, 오성균 금정구종합사회복지관장, 임종덕 금정복지회 회장과 장학금 수여 대상 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순호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꿈을 이루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