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남구청사 전경.

광주광역시 남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동네 상권 82곳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9월6일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4개월간 집중점검 결과 62곳이 추가 발굴되며 기존 20곳을 포함해 총 82곳으로 늘었다.


남구는 골목형 상점가 확대를 통해 온누리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하고 공모사업 참여를 통해 점포 시설을 현대화하는 등 매출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6660개 점포 중 1337곳(21%)이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됐으며 공무원 현장 방문을 통해 가맹률을 높일 방침이다.

이번 지정으로 상인들은 온누리 상품권 사용 시 상시 10% 할인과 환급 등 최대 20% 혜택을 제공받아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으로 집중된 소비를 골목형 상점가로 되돌리는 효과가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지역 공동체가 활기를 띠기 위해서는 골목 상권부터 되살아나야 한다"며 "주민과 상인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골목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