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대한축구협회(KFA)가 파트너사인 넥슨코리아 주최로 세계적 축구 명장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을 초청, '한국 축구 지도자 보수교육'을 개최한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넥슨이 개최하는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아이콘매치)'에 참여하는 베니테스 감독의 방한 기회를 활용해 마련됐다.
넥슨은 KFA 파트너사로서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한국 축구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자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제안했으며,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강연은 9월 15일 판교 넥슨 코리아 본사에서 열리며, 이날부터 9월 12일까지 온라인(www.kfaedu.com)을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베니테스 감독은 리버풀, 첼시(이상 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테르,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등 유럽 명문 클럽을 거쳐 온 세계적 명장이다.
'이스탄불의 기적'으로 알려진 2005년 리버풀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 유럽 주요 토너먼트에서 화려한 우승 경력을 갖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KFA가 요청한 '유소년 육성'과 '지도자 성장' 두 가지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유소년 육성 부분에서는 경기 기반훈련과 선수 개인 계발 계획 등 핵심 개념을 소개하고 스페인 및 유럽의 유소년 육성 사례를 바탕으로 '선수가 직접 결정하는 훈련 문화' 등 실무진에게 도움이 될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지도자 육성 분야에서는 베니테스 감독만의 축구 철학과 팀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럽들을 지휘하며 겪은 성공과 실패 경험을 통해 얻은 지도자 성장 과정과 변화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 지도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몽규 KFA 회장은 "베니테스 감독 같은 세계적 명장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귀한 기회를 마련해준 넥슨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강습회가 우리 지도자들 역량 강화와 한국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