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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접견 신청을 해 놓았다"며 "곧 윤 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29일 BBS라디오 '금태섭의 아침 저널'과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가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하겠다고 했다. 같이 갈 것이냐"는 질문에 "저는 이미 접견 신청을 미리 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 10분 정도 유리막을 사이에 두고 대화하는 일반 접견 신청을 했는데 장소가 적절치 않아 보여 서울구치소 측에 접견 장소 변경 신청을 했다"며 "심사가 일주일에서 10일 정도 소요돼 지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그때 장동혁 대표도 가시냐'고 묻자 김 최고위원은 "장 대표는 아마 당내 의견을 하나로 모아 움직일 것으로 생각한다. 당대표이기에 당내 의견, 여론 등을 살핀 뒤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김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장 대표와의 만남 추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떨어지고 있는 지지율의 반전 효과를 노리는 쇼일 가능성이 있다"며 "(회동에 간) 장 대표가 사진 찍힘용 병풍 역할밖에 안 된다고 하면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야당 대표였을 때 민주당 지지율이 급락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동을 요청했지만 만나주지 않은 상황이 꽤 있었다"며 "이번에 본인이 먼저 만나자고 해서 '나는 윤 대통령과 다르다'는 걸 보여주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장 대표는 당선된 이후에 '민주당과 싸우더라도 국민과 국익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협조하겠다'고 발언했다"며 "이재명 정권도 우리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주고 영수회담을 제안해야 한다. 윤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 등 무차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정치보복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