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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지난해보다 20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암군은 지난달 말 기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 모금액이 6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억8000여만원)보다 215% 증가한 금액이다. 소액기부 건수도 1758건에서 4806건으로 대폭 늘었다.
특히 올해 봄 지역 가축 전염병과 전국 규모 대형산불 발생, 각종 행사·축제 취소 등 쉽지 않은 기부 여건 속에서 거둔 성과여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영암군은 9월 영암사랑기부하면 무화과와 한우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기부자에게 예산 범위 내에서 무화과 1kg을 추가 증정하고 한우 5개 답례품 선택 기부자에게 불고기, 국거리, 사골곰탕 등을 증량해 제공한다.
이영주 영암군 홍보전략실장은 "이번 기부금 6억원 모금 달성은 영암군민과 향우 등의 도움으로 이룬 결실"이라며 "고향사랑기부금이 영암군민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알차게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