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 중국 베이징을 찾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베이징을 떠났다. 사진은 지난 3일(현지시각)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전승절) 80돌(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시진핑 주석과 악수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뉴스1(평양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중국 관영 CCTV는 "김 위원장이 시 주석과 회담을 마치고 인민대회당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북중 정상회담이 몇 분 동안 진행됐고, 인민대회당을 떠난 김 위원장이 어디로 향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의 대면은 2019년 1월 김 위원장의 방중, 같은해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약 6년8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평양에서 특별열차로 출발해 2일 베이징에 도착했으며 3일에는 시 주석과 함께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을 참관했다.

특히 시 주석은 김 위원장을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이어 의전 서열 2위에 준하는 최고 수준의 예우로 맞아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