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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대통령 경호처 압수수색 영장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해군함정 내 선상 파티 의혹'에 대해 적시했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특검팀이 이날 오전부터 진행한 대통령경호처 압수수색 영장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지난 2023년 초 여름 휴가 기간 중 해군 지휘정에서 지인들과 선상 파티를 벌였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김 여사와 김성훈 전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해 '대통령 등 경호에 관한 법률 위반(직권남용 금지)' 혐의를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2시30분쯤 서울 종로구 특검팀 사무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해당 의혹 관련해 "김 전 차장이 직권을 남용해 경호처 직원에게 부당한 행위를 한 부분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이었던 김 전 차장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해군함정을 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경호처 직원에게 압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