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 전경 이미지./ 사진 = 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가 부실채권 매각 확대와 자산관리회사(MG AMCO) 가동 효과로 연체율을 안정세로 되돌렸다. 올해 말까지 연체율을 5%대 수준으로 낮춰 건전성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6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올 9월 말 기준 연체율은 6.78%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8.37%까지 올랐던 연체율은 부실채권 매각 확대 등의 조치로 안정세를 되찾으며 지난해 말(6.81%) 수준으로 회복됐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들어 부실채권 매각을 상시화하고 연체율을 대폭 감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핵심 동력은 지난 7월 출범해 3분기부터 본격 가동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 AMCO를 중심으로 캠코, 자산유동화, NPL(고정이하여신)펀드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부실채권 정리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여신 건전성 관리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재 새마을금고는 계획에 따라 부실채권 매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연체율을 5%대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긴밀히 협조하며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 어려움이 있지만 빠른 시일 내 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