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불꽃야구'의 불꽃 파이터즈가 2025시즌 첫 패배의 위기에 내몰린다.
오는 8일 오후 8시 공개되는 스튜디오C1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9화에서는 현(現) 파이터즈 신재영, 송승준과 전(前) 파이터즈 윤상혁의 치열한 맞대결이 그려진다.
김성근 감독의 신뢰를 받는 신재영은 마운드에 올라 뜻밖의 상대를 마주한다. 바로 독립 리그 대표팀의 윤상혁으로, 포수 박재욱은 타석에 들어서는 그를 보곤 "상대 팀에 있으니까 긴장 좀 되는데"라고 말하며 승부에 기대감을 더한다. 신재영은 평소처럼 침착하게 승부를 이어가지만, 윤상혁은 강렬한 눈빛으로 기선 제압에 나선다. 신재영과 윤상혁, 한솥밥을 먹던 사이에서 적이 된 이들의 대결에 이목이 집중된다.
독립 리그 대표팀의 맹렬한 기세에 파이터즈의 불안감은 점점 고조된다. 경기를 지켜보던 김성근 감독은 깊은 한숨을 내쉬고 파이터즈 선수들도 볼멘소리를 낸다.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독립 리그 대표팀은 끊임없는 작전과 과감한 배팅으로 파이터즈를 궁지에 몰아 승부의 흐름을 흔들어 놓는다.
김성근 감독은 위기를 넘기기 위해 용병술을 펼친다. 파이터즈의 실수를 노리는 독립 리그 대표팀에게 점수를 내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수비 강화를 위한 선수 교체를 단행하는 것. 양 팀에서 정신없이 선수 교체가 이뤄지고, 카메라까지 박살 나면서 어둠의 기운이 경기장을 감싸는 가운데 승자의 미소를 보일 팀은 어느 곳일지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시즌 첫 패배의 압박이 파이터즈를 괴롭히고, 승부처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 찾아온다. 가장 위기의 순간, 김성근 감독이 선택한 투수는 송승준이다. 지난 경기 2025시즌 첫 등판으로 낭만을 선사했던 송승준은 또다시 찾아온 기회에 전력을 다한다.
하지만 걸림돌은 바로 전 파이터즈 윤상혁이라고. 그는 독립 리그 대표팀 타자들에게 송승준의 공을 하나하나 설명하는 정성을 보일 뿐 아니라 타석에도 들어서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몸소 증명하고자 한다. 스파이 역할을 하는 윤상혁에 맞서는 송승준이 파이터즈의 마운드를 지켜낼 수 있을지 '불꽃야구' 승부 결과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한편 '불꽃야구'는 이날 오후 8시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