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2025 국제축구연맹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할 21명의 태극전사가 최종 확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진행된 훈련에 참석한 20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의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KFA) 제공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8일 2025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선수 21명을 발표했다. 선수단 대부분은 국내파로 구성됐으며 지난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 멤버 중 10명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컵 이후 진행된 소집 훈련과 해외 친선경기에 두각을 나타낸 선수 11명도 합류했다.


전체 선수 중 19명(K리그1 9명·K리그2 10명)은 국내파로 구성됐다. 해외파는 김태원(포르티모넨세·포르투갈)이 홀로 뽑혔다. 김호진(용인대)은 유일한 대학 선수 중 유일하게 대표팀에 뽑혔다. 잉글랜드에서 활약 중인 양민혁(포츠머스FC)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 네덜란드에서 활약 중인 윤도영(엑셀시오르)과 배승균(도르드레흐트) 등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선수는 ▲공격수 김현오(대전 하나시티즌), 백가온(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김태원(포르티모넨세), 김준하·최병욱(이상 제주SK FC), 김현민(부산), 백민규·최승구(이상 인천 유나이티드), 성신(부천FC), 손승민(대구FC), 정마호(충남아산FC) ▲수비수 고종현·이건희(이상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호진(용인대), 배현서(FC서울), 신민하(강원FC), 임준영(충북청주FC), 함선우(화성FC) ▲골키퍼 공시현(전북 현대모터스), 박상영(대구), 홍성민(포항 스틸러스) 등 21명이다.

U20 대표팀은 8일 대회 장소인 칠레로 출국한 후 2주 동안 산티아고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한다. 칠레, 뉴질랜드와 연습경기도 치를 예정이다. 오는 23일부터는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발파라이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오는 28일 우크라이나, 다음달 1일과 4일 파라과이와 파나마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