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 겸 대표 프로듀서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내정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은 박진영이 지난달 26일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 리셉션’에서 세계를 잇는 K-POP을 주제로 발표하는 모습. /사진=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 겸 대표 프로듀서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내정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진영은 지난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중문화교류위원회 일을 맡게 됐다"며 "정부 일을 맡는다는 게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로서 너무 부담스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K팝이 특별한 기회를 맞았고 이 기회를 꼭 살려야만 한다는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 일할 때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됐던 부분들을 잘 정리해 실효적인 지원이 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K팝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걸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 일을 함께 맡기로 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대중문화교류위원회를 신설하고 박진영과 최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