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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국제공항활성화추진위원회는 10일 제주항공 사고 진상규명과 무안공항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날 무안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안공항의 재개항 시점이 또다시 불투명해졌다"면서 "이는 국가공항 정책의 신뢰 붕괴이며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항공교통권 박탈"이라고 강조했다.
무안공항은 지난해 12월29일 제주항공 참사 이후 5차례에 걸쳐 활주로 폐쇄 기간을 연장하면서 재개항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추진위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의 신속한 진상 규명과 공항 복구공사에 대한 지역사회 협의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촉구했다.
또 중앙정부 차원의 공항 정상화와 활성화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박일상 추진위원장은 "무안공항은 2024년 국제노선 유치를 통해 제기능을 회복하던 중 제주항공 참사와 복구지연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무안 사회단체와 추진위는 무안공항의 조속한 재개항과 중앙정부 주도의 정상화가 실현될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고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