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 출연해 판사 아내와 2년 반 동안 따로 살고 있다. 혼자 아이들 교육을 하니 힘들다"며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아이들 교육 문제에 대한 고충을 전했다. 해당 장면은 배우 송일국이 '각집부부'에 출연해 고충을 토로하는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티비엔 스토리 캡처

배우 송일국이 아내와 2년 반 동안 따로 살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송일국은 지난 11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각집부부'에 출연해 "판사인 아내가 지방으로 발령받아 2년 반 동안 따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가 지방에 내려가 있어 주말에만 올라온다. 애들은 내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중학교 1학년이 된 대한, 민국, 만세의 근황을 전하며 "학원 라이딩을 해줘야 하는 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진수는 "그래서 연습 끝나고 그렇게 급히 가던 거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송일국은 "원래 쌍둥이면 서로 비교가 되니까 학교도 따로 보내라고 하는데 그렇게는 안 하고 학교에 반은 다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이어 "아내의 빈자리가 크다. 애들 교육 문제 때문에 그렇다. 저 혼자 하려니 힘들다"고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사춘기에 접어든 삼둥이에 대한 고민도 전했다. 그는 "아이들이 어깨동무만 해도 팔을 치운다"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민을 들은 김정민은 "조금만 기다리면 다시 다가올 것"이라고 위로하며 "운동을 하면 주목받는 아이가 따로 생긴다. 그래서 셋이 함께 있을 땐 칭찬을 따로 하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김정민의 아내인 루미코는 "학원 라이딩은 정말 공감된다"며 송일국과 친구 하고 싶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일국은 2008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대한, 민국, 만세를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