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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축산 악취 개선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2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주요 원인인 가축분뇨를 체계적으로 처리·관리하고 악취를 줄일 수 있는 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재활용수 시설, 정화시설, 액비저장시설, 고액분리기, 안개분무시설 등을 주요 사업 내용으로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쳤다.
시는 앞으로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힌 농가와 협의해 민원이 잦고 지원이 시급한 농가를 우선 배정해 내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축산 악취 문제로 주민 민원이 꾸준했으나 이 사업으로 축산시설 개선과 주민 생활 여건 향상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