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이영애의 추적60분' 내레이션에 참여해 마약 위험성을 알린다. 사진은 지난 2월7일 배우 이영애가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구찌 포토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배우 이영애가 '이영애의 추적60분'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이영애는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1TV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이영애의 추적60분'을 통해 마약 중독성과 그 위험을 알린다.


이번 방송은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수 좋은 날'과 KBS 대표 시사 프로그램 '추적60분'의 특별한 협업으로 기획됐다. '은수 좋은 날'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금기의 세계에 발을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맡은 이영애는 다큐멘터리 취지에 공감하며 흔쾌히 내레이션에 나섰다. 두 작품은 마약 중독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공통된 인식을 담아내며 시청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이영애의 추적60분'은 지난 5년 동안 '시사직격'과 '추적60분'이 심층 취재했던 마약 관련 방송분을 엮은 스페셜 편으로 마약 중독의 현실과 회복 과정을 밀도 있게 담아낸다. 마약 중독에 빠졌다가 아이들을 위해 새 삶을 찾으려는 20대 미혼모, 치료와 재활을 통해 다시 일어서려는 청년의 이야기를 통해 마약 문제가 개인의 불행을 넘어 사회 전체가 함께 짊어져야 할 과제임을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 현장에서 이영애는 진정성 어린 목소리와 프로페셔널한 내레이션으로 현장을 압도하며 울림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영애는 "이것은 개인의 불행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직면한 무거운 현실"이라며 참여 소감을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마약 중독 문제를 우리 모두의 과제로 받아들이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