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이 지난 24일 2025년 하반기 R&D(연구·개발) 데이를 진행했다. 사진은 행사에 참석한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 /사진=오스코텍

오스코텍이 'R&D(연구·개발) 데이'를 통해 주요 파이프라인을 소개했다. 지배구조 및 운영 효율성 제고 방안 등도 언급했다.

제노스코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5년 하반기 R&D 데이'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오스코텍 핵심 연구진 윤태영 대표, 곽영신 연구소장, 심혜석 상무, 정동식 이사 등과 경영본부 이상현 대표, 신동준 전무 등이 참석했다. 약 20여명의 국내외 애널리스트를 포함한 기관투자자들도 자리했다.


오스코텍은 행사에서 현재 진행 중인 임상 파이프라인 ADEL-Y01과 차세대 항암 치료 내성 극복을 위한 후보물질 OCT-598, P4899에 대한 현황을 설명했다.

아델과 공동 개발로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순항 중인 알츠하이머치료제 ADEL-Y01은 지난해 11월 UCB의 베프라네맙에 의해 개념증명 달성 이후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제2세대 타우항체 중 하나다. 임상 1상 기간 중 기술이전(라이선싱 아웃)을 목표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의하고 있다.

오스코텍의 차세대 파이프라인인 항내성제 개발 진행 현황을 소개하며 연내 임상 진입 예정인 OCT-598과 최근 새롭게 공개한 NUAK1/2 저해제 P4899에 대한 기전 및 연구 결과도 소개했다.


윤 대표는 "오스코텍의 파이프라인 전문성 강화 및 다각화를 목표로 정기적으로 연구개발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왔다"며 "오스코텍이 집중하고 있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에서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경영 현황과 향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신 전무는 "지배구조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제노스코 완전 자회사를 목표하고 있다"며 "단기 수익성과 중장기 혁신을 병행함으로써 중장기 로드맵 및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