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군포시의회가 예술회관 철쭉홀 리모델링 등 2025년도 제2회 군포시 추가경정예산안 8억8000만원을 삭감 의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군포시의회는 제283회 임시회 추경안 심사에서 710억원 규모 시 추경안을 심사해 3개 사업 사업비를 전면 삭감 또는 감액 처리했다.
전액 감액한 삭감 항목은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 리모델링 실시설계용역비 4억8000만원과 주요 교차로 등 교통안전표지 개선사업비 2억원이다. 부분 삭감한 항목은 도로표지판 정비공사비로 5억원 중 2억원을 감액했다.
이번 감액 관련 시의회는 실시설계에만 5억원, 본 공사비가 70억원에 달할 철쭉홀 리모델링의 추진을 위탁기관인 문화재단에만 거의 일임하는 현재 사업 방식은 관리․감독 등 실효성이 의심돼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교통안전표지와 도로표지판 개선·정비 관련해서는 시민이 더 큰 불편을 느끼고, 필요성과 시급성이 더 우위인 도로 유지보수와 안전 점검, 신규 개설 등의 사업에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 바람직해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귀근 시의회 의장은 "민생 회복을 위해 시 추경안 중 삭감 항목을 최소화했지만, 시민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판단된 예산은 과감히 감액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