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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가 올해 1월1일부터 현재까지 KT에서 발생한 모든 인증 방식의 소액결제 건에 대해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대규모 해킹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최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KT 자체 조사를 통해 피해 규모를 확인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당하신 말씀이라 생각한다"며 "담당 조직에 확인해 보니 SMS와 패스(PASS) 인증 등부터 우선 조사했으며 현재는 지난 1월1일부터 전수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KT는 앞서 무단 소액결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ARS를 거친 모든 소액결제 건을 전수 조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피해 고객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에 접속한 사실을 확인했고 기존에 확인됐던 불법 기지국 ID 2개에 더해 추가로 2개의 ID를 발견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전수 조사 기간을 최소 1년 정도는 잡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