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영어도서관 실시설계 투시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가 기존 백석도서관을 전면 리모델링하여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전국 최대 규모 영어전문공공도서관인 '고양영어도서관(가칭)'을 조성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29% 공정률로 철거 공사 마무리 단계가 진행 중이며 2026년 9월을 목표로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영어도서관은 일상에서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경험할 수 있는 구조로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24년 7월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을 확정했으며 기존 백석도서관을 현대적으로 재구조화하여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가 영어와 친숙해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연면적 4077㎡의 공간은 △영어원서·국내서를 보유한 지하 1층 '어린이존' △영어 신문·잡지를 비치하고 북클럽 등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할 1층 '매거진존' △문학 분야 영어원서·국내서를 보유한 2층 '문학존' △문학 외 주제에 대한 집중 독서가 가능한 3층'일반존' 등 특화 공간으로 구성된다.

개관 시점까지 영어 장서 3만5000여 권을 확보하고 개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장서를 확충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