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지난 25일 안양시청에 열린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 간담회에서 지역 내 정비사업 현황을 소개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25일 안양시청에서 총 31개 정비사업 지구의 조합·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신규 정비예정구역 추진위원회 승인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업 주체들 이해도를 높이고, 추진위원회 운영 방향을 안내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다. 정비사업 현안과 제도 개선 방향을 소개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조합·추진위원회·시공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조합·추진위원회 측에서 제시한 사업 추진 관련 요구사항과 법적 절차 관련한 문의 사항도 논의했다.

또 법무법인 변호사를 초빙해 최근 '도시·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사항과 조합 운영 실태점검 시 지적된 주요 사항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 5월 신규 정비예정구역 24곳을 지정했다. 이어 6월 법 개정으로 정비예정구역에서도 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지면서 시는 현재 24곳 중 14개 구역에 대해 신속하게 추진위원회 승인을 완료했다.


◇'2025 환경사랑보전 글·그림 공모전' 우수작품 순회 전시

안양시는 오는 29일 만안, 동안구청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와 공공장소 등 20곳에서 '2025 환경사랑보전 글·그림 공모전' 우수작품 순회 전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역 내 초등학생 562명이 참여해 환경보호를 주제로 다양한 글과 그림을 출품했다. 분야별 전문가들 심사를 거쳐 총 93개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아이들의 참신한 시각과 순수한 상상력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생활 속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 달 18일에는 평촌중앙공원, 26일에는 삼덕공원에서 만안·동안구 우수작품을 합동 전시할 예정이다. 또 우수작품집을 발간해 초등학교와 도서관에 배부해 현장 전시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