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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을 만났다.
지난 28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CGTN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만남 회담과 함께 만찬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언론들은 양국 외교장관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다루지 않고 악수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만 공개했다.
최선희 외무상은 지난 27일 고려항공 공무 항공기(KOR621) 항공편을 오후 5시50분쯤 중국 서우두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항공기가 서우두공항에 착륙한 지 약 30여분 후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를 꽂은 벤츠 차량이 베이징 시내에 있는 북한 대사관에 도착했다. 2022년 6월 취임한 최 외무상 단독 방중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달 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국무위원장)가 중국을 방문할 때 수행단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했던 최 외무상은 이번 방중 기간 내달 10일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쌍십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중국 측 인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