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지방하천 정비사업' 위치도.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양주시 청담천 홍수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양주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착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양주시 만송동에서 고암동에 이르는 청담천 일원 총연장 3.93km 구간 하천을 정비한다. 제방 쌓기(축제공)와 제방 보수·보강(보축) 공사를 각 5km씩 추진하고, 2곳에는 교량을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도비 208억원 규모다. 공사비 163억원, 감리비 15억원, 보상비 22억원, 설계·기타비용 8억원을 투입한다. 2027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청담천 정비사업은 2021년 실시설계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3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과 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지난해 7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하며 본격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청담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