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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금주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로봇 등의 업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6일 주간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 추천 종목으로 ▲AI 소프트웨어(LG씨엔에스) ▲로봇(현대모비스) ▲반도체(삼성전자) ▲증권(키움증권) ▲음식료(삼양식품) ▲카지노(롯데관광개발) 등 6종목을 꼽았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실적 전망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반도체와 글로벌 AI 전환 수혜가 예상되는 AI 소프트웨어, 로봇 업종 중심의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빅테크의 AI 관련 설비투자 지속과 HBM 출하 확대 기대가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2026년 코스피 당기순이익 전망치가 2주 만에 3.7% 급상승하는 등 IT 업종 내 반도체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LG씨엔에스와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AI 전환의 핵심 수혜주로 분류됐다. AI 소프트웨어와 로봇 업종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과 빅테크의 AI 투자 지속이라는 우호적 환경에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로 평가받고 있다.
키움증권은 금리 인하 사이클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주로, 삼양식품과 롯데관광개발은 각각 음식료·카지노 업종 대표주로 선정됐다.
NH투자증권은 금주 코스피 예상 범위를 3200에서 3500으로 제시했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반면, 금리 인하 기대감 축소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가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 애널리스트는 "미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와 파월 의장의 고평가 언급이 단기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수 있다"면서도 "차주 발표될 9월 고용 및 ISM 제조업 지표가 금리 인하 기대 심리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할 경우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