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9명 전원이 활동 2개월 연장에 합의했다.
1일 소속사 웨이크원은 공지를 통해 "이번 결정은 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제로즈(팬덤명)의 변함없는 큰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하고자 멤버들이 뜻을 모은 것"이라며 "내년 3월까지 완전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제로베이스원은 2025 월드투어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 앙코르 콘서트 및 신보 발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내년 3월 이후 활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제로베이스원은 2023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리더 성한빈을 포함해 김지웅, 장하오, 리키, 김규빈, 한유진, 석매튜, 김태래, 박건욱 등 멤버들이 각기 다른 소속사에서 모여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2023년 7월10일 미니 1집 'YOUTH IN THE SHADE'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데뷔 앨범을 포함해 여섯 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밀리언셀러에 올려놓는 등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당초 프로젝트 그룹으로 만들어졌기에 활동 기간이 2년6개월로 예정된 상태였다. 공식 해산은 내년 1월이었다. 다만 지난 9월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에서 멤버들은 "최대한 많은 대화와 회의를 하면서 최선의 방향을 향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팬분들과 대중이 원하시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한다"고 밝혀 활동 연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