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을 찾은 인플루언서 쯔양(오른쪽)이 영양 지역 특산물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경북 영양군


영양군이 지역 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유명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홍보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영양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영양고추, 초화주, 김치 등 지역 대표 특산물을 주제로 한 홍보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촬영에는 인기 인플루언서 쯔양이 참여해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했다.


현장에서는 특산물뿐만 아니라 영양 자작나무숲 등 주요 관광자원도 함께 소개돼, 농산물과 관광이 결합된 종합 홍보 효과를 노렸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 지역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구감소 지역인 영양군이 특산물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활력을 되찾고자 하는 취지다. 군은 앞으로도 이러한 새로운 방식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촬영을 계기로 영양고추를 비롯한 사과, 초화주 등의 명성이 한층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며 "특산물의 경쟁력 강화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