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천시가 아이돌봄서비스 위탁 운영 기관인 과천시가족센터가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25개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 운영 전반을 점검해 총점 상위 30%를 우수기관으로 지정했다. 과천시는 도시형 평가군에서 서비스 성과, 아이돌보미 확보, 기관 운영, 안전관리 등 전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안정적이고 신뢰도 높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보미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통비와 장기근속수당을 지원하한다. 또한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과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아픈아이돌봄서비스'를 도입해 질병감염 아동 돌봄 시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자원순환 위한 '공유냉장고' 개소
과천시가 오는 20일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유냉장고'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과수원 카페' 입구에 운영하는 공유냉장고는 개인·단체·농가에서 나온 남는 식품 등을 함께 나누는 열린 공간이다. 시민은 누구나 기부자이자 이용자가 될 수 있다.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비치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지역 내 식품 순환 구조를 조성한다. 지역 내에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 등 자원순환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지속협)가 추진한다.
지속협은 지난달 29일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속협은 공유냉장고 설치와 운영, 사업 홍보를 맡으며,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은 공유냉장고 관리에 협력한다. 과천도시농업지원센터는 기부자와 봉사자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