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사진은 홍 전 시장이 시장일 당시 한 행사에서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도 너희들이 과거 선택에 대한 반성 없이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라는 글을 남기며 국민의힘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2021년 10월 윤석열을 후보로 만든 니들의 선택은 옳지 않았다"와 "2025년 5월 김문수를 후보로 만든 니들의 선택도 옳은 결정이 아니었다"고 적었다.

이에 대해 그는 "그건 국익을 져버린 사익을 앞세운 최악의 선택이었다. 그 두사람은 정통 보수주의자도 아니었고 대선공약도 없었고 나라의 비젼도 없었다. 그 선택은 오로지 패거리들 사익만을 위한 최악의 선택이었다. 그 결과가 바로 탄핵과 이재명 정권의 탄생으로 나타났고 보수의 궤멸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홍 전 시장은 "사익보다 국익을 앞세우는 집단이 될수 있을까"라는 글과 함께 "거기에 대한 의구심으로 더 이상 그 집단에 있을 수 없었다"며 국민의의 탈당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