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이 목표전환형채권혼합4호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채권 50%이상, 주식 30% 이하에 투자하며 수익률이 6%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사진제공=KCGI자산운용

KCGI자산운용이 KCGI목표전환형채권혼합4호 모집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펀드는 채권 50%이상, 주식 30%이하에 투자하면서 목표수익률이 6%를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모집기간은 16일부터 30일까지다.

KCGI운용은 변동성 우려로 인해 매매 타이밍을 잡기 어려운 투자자들의 목표전환형 설정 요청이 많아 새로운 상품을 내놨다고 설명했다. 최근 시중 금리가 2%대로 낮아지면서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하는 은행권 고객의 설정 요청이 많았다고 한다.


KGCI자산운용은 4월 목표전환형펀드 첫 출시 이후 코리아채권혼합 및 스몰캡 주식으로 51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목표전환형 펀드의 붐을 이끌었다. 목표전환형채권혼합1호에 560억원이 몰린 것을 시작으로 2호에 2768억원, 3호에 1347억원이 모였으며 목표전환형스몰캡(주식)에는 432억원이 몰려 총 5107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이 펀드는 국채와 통화안정증권, 우량 금융채와 회사채 등 우량채권(채권AA- 이상, 전단채, CP A1이상)에 50% 이상을, 국내 주식에는 30% 이하를 투자한다. 안정성을 확보하며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채권 혼합형으로 등급은 4등급(보통 위험)으로 운용된다.

목표수익률이 6%를 달성하면 주식형 자산은 모두 매도하고 채권 관련 자산에만 투자하는 채권형으로 전환되며 투자 등급도 5등급(낮은 위험)으로 변경된다.


KCGI자산운용은 우량 채권 편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주식 부문에서는 KCGI코리아 펀드의 운용 경험을 활용해 조기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펀드는 모집 기간 이후에는 매수가 불가능한 단위형 펀드며 중도 환매에 따른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아 자금 운용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판매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수수료 1% 이내, 총보수는 0.443%다. 은행과 증권, 자산운용 등 판매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