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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서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소폭이지만 휘발윳값은 하락하고, 경윳값은 상승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리터(ℓ)당 1662.7원, 경유 판매가격은 0.2원 오른 1535.8원이다.
상표별 평균 판매가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가 1636원으로 가장 쌌고 SK에너지가 1672.3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최저가는 1510원의 알뜰주유소, 최고가는 1545.9원의 SK에너지로 나타났다.
10월 둘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0.3원 상승한 1601.7원이다. 경유는 6.8원 오르면서 1474.8원을 기록했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중 간 무역 갈등이 재점화 조짐을 보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과 관련해 미러 회담이 추진된다는 보도가 이뤄지면서 하락했다.
10월 셋째주 배럴당 국제유가(두바이유)는 62.7달러로 전주보다 3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윳값(92RON)은 0.8달러 떨어진 75.9달러, 국제 경유(황함량 0.001%) 가격은 2.8달러 하락한 85.6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번주의 경우 휘발유 가격은 떨어지고 경윳값은 비교적 상승했다"며 "국제 휘발유, 경유 가격이 모두 내려가고 있어서 다음주 주유소 기름 가격 역시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