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최근 3년 반 동안 과징금을 가장 많이 부과 받은 기업은 쿠팡, 최다 제재 기업은 현대백화점그룹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추경호 의원(국민의힘·대구 달성군)에 따르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1~6월)까지 불공정거래로 최다 과징금을 부과 받은 기업은 쿠팡(약 1628억원)이다.
쿠팡에 이어 현대자동차, 하림, SK, 호반건설, KT, 롯데, 동국제강, 고려HC,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기업의 3년 반 동안 누적 과징금액은 744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대백화점은 누적 법률위반 횟수가 38회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한샘, SK, 에넥스, 세별, 롯데, 스페이스맥스, CJ, 넥시스디자인그룹, 우아미가구, SM 순이다. 이들 기업의 누적 법위반 횟수는 총 243건이다.
추 의원 "공정위가 과징금을 부과한 기업들 대부분이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기업"이라며 "불공정거래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공정위가 책임을 갖고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