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밸리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및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3차원(3D) 예상도. /사진=아크에너지

고려아연이 신성장 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호주 주정부 승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는 고려아연 호주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전문 자회사인 아크에너지에서 추진하는 리치몬드밸리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및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개발 계획 승인했다.


이번 주정부 사업 승인으로 아크에너지는 2027년 하반기 상업운전을 목표로 공사 일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는 전력 용량 275MW를 갖췄고 8시간 동안 최대 2.2GWh(2200MWh)의 에너지를 충방전할 수 있다.

해당 시설이 본격 가동하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거주하는 약 17만5000가구에 매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친환경 전력을 활용해 BESS 충전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200MW급 태양광 발전소도 동시에 건설돼 운영할 계획이다.